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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내아가 입양...

신*조 2020.01.22





1월13일 분양받았어요.
기회가 되면 반려동물 입양해야지...늘 마음을 먹고있었는데..
큰딸 사춘기 찾아오고 방콕만 하는지라 애아빠랑 의논끝에 입양하기로 결정했어요.
이틀동안 배변훈련한다고..배변판에 간식 넣어주고 그랬는데...
아침에 일어나니 배변판 세군데에다가...응가랑 쉬아를 예쁘게도 싸놓았더라구요.
물로 거실바닥에도 한군데 쉬아를 해놓긴 했지만요...
밤에 잘때는 거실에 혼자 재우는데 첫날부터 낑낑대고 그러지 않아서 신기하네요.

 

작은딸도 일주일 남짓 강쥐돌보면서 아빠한테 존댓말을 하기 시작했어요.

응가랑 쉬아랑 밥주는것 일제히 아이들이 커어하는데...일주일 길러보니 너무 힘들다나???

입양한지 열흘남짓...이제는 우리 강쥐없으면 어떤재미로 사나~~ 회사에 나와있으면 보고싶고 퇴근후 집에들어가면 전동모터 달린 인형마냥 반기며 꼬리흔드는데 너무 이뻐요.

오래도록 함께 교감하며 살고싶네요.

댓글수:1개

  • 미** 2020.01.24 답글
    사진으로만 봐도 똘똘함이 느껴지는 아가! 너무 귀여워요~

    작은 따님 너무 사랑스러우신거 아닌가요 ㅠㅠ
    글로만 접해도 이렇게 흐뭇한데 부모님들 마음은 오죽하실까요~

    푸들이 원래 영리하긴하지만.
    이틀만에 배변이 그 정도로 훈련된다면 주변에 천재라고 자랑하셔도 괜찮을 것 같아요(속닥닥)

    앞으로도 아가와 함께 오래오래 행복하시길 진심으로 바라겠습니다.
    마음 따뜻해지는 후기. 다시 한 번 감사해요: )